“동산금융 활성화로 중소기업 자금애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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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 두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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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입니다. 금융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및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한 주역으로 중소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난달 23일 금융위가 발표한 ‘생산적 금융을 위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의 세부내용으로 △동산금융 활성화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 △성장지원펀드 조성·운영 등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융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이 정착되면 향후 5년간 3만개 기업이 동산금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600조원의 유무형의 동산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임상현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협회장, 김성준 ㈜렌딧 대표이사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 촉진을 통해 금융혁신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대출관행을 해소하고, 사업성 위주의 평가체계가 도입되려면 기업금융부문의 경쟁촉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생산적 금융 확산과 동산금융 활성화 등 중소기업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정책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전담화와 같은 획기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도 금융플랫폼, 신용보증, 규제, 수수료, 업종별 애로 등 5개 분야에서 건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정책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전담화 △금융시장의 진입규제 완화 △금융기관의 상생지원방안 마련 등 금융플랫폼 분야에 대한 내용과 △신용보증·기술보증기금 보증제한 완화 △시중은행 연대보증 폐지 확대 △중소기업 간 협업 확대를 위한 보증지원 활성화 등 신용보증 분야의 과제를 건의했다.
이밖에도 △외부감사기준 완화 및 신규 외부감사 기업 사전통지 도입 △P2P 대출 가이드라인 개선 △전자금융업자의 정보보호인력 보유 규정 현실화 등 규제 분야의 정책과제가 건의됐다. 또△온라인 영세자영업자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 △주유소업종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통신사와 VAN사간 수수료 금지 규정 법제화 등 수수료 과제와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수취방법 개선 △여신전문금융사의 부수업무 범위 조정 등 모두 14건의 현장애로가 건의됐다.
[중소기업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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